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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 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2016-03-31 조회 1895

존경하는 선생님들께

홍희옥

오늘은 폭염을 식혀주는 반가운 빗방울소리가 퍽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는 지난 86년 5월 임신중독증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던 중 이틀간을 고생하고 결국 제
왕절개 수술을 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 후 26
년간 저는 고통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임신중독 상태에서 한수술이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를 낳은 후에 몸을 거의 움직일 수가 없어서 누워서 수유를 하고 집안일은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이 도와주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2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거동은 가능하여졌지만 항상 얼굴이 붓고 몸이 피곤하며 전체적으로 힘들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의 증상은 계속되었습니다. 호흡이 멎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어린 아들이 태권도장에서 배운 인공호흡으로 엄마를 살리고 울면서 매달릴 때에는 삶의 용기를 갖게 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작년 9월경에 이곳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침과 뜸치료를 병행하여 새 생명을 찾았습니다. 맥박 뛰는 것이 확실하여졌고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가벼워졌습니다. 아직 부은 몸이 저를 괴롭히기는 하지만 믿음과 침뜸으로 이겨내며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의 도움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교미화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하여서 매주 1번씩 하는 침뜸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제 사랑을 배웠으니 저도 부족하지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렵니다.

진실로 모듬살이연대 봉사자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평강과 사랑이 함께함을 기원드리며 미흡하지만 고마움을 몇 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듬살이 건강나눔터 카페(2011년12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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