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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잠(箴), 마음에 놓는 침

2016-04-16 조회 1383

잠(箴), 마음에 놓는 침

하승현 옮김 | 미호 그림 | 정태현 감수

판 형|140×210mm 면 수|288쪽, 사철양장

ISBN | 978-89-284-0358-5 (03810)

가 격|12,000원

나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는 옛 선비의 잠언 64편

옛 선비들의 64가지 잠언(箴言),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의 침을 놓다.

아침과 저녁에 홀로 깨어 있을 때면 가만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때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를 돌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놓인 상황과 관계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게 해 줄 버팀목을 찾기도 한다. 우리 선현들도 해가 바뀔 때마다 달이 바뀔 때마다 날이 바뀔 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들을 했다. 늘 마음을 돌아보고, 학문에 힘쓰고, 습관을 다스리고,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그리고 이런 다짐들을 잠언으로 지어 외기도 했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을 위해 지어 주기도 했다.

 

잠(箴)은 ‘침(鍼)’이다.

 

“잠언” 하면 먼저 서양의 격언과 교훈이 떠오를지 모른다. 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동양에도 잠(箴)이란 문체가 있다. 잠의 본래 뜻은 ‘침(鍼)’이다. 몸이 아플 때 침을 맞아 몸을 치료하듯이 우리는 마음이 어지러울 때도 잠이라는 침을 놓아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다.

잠의 내용은 주로 스스로 경계하는 것이거나 다른 사람을 훈계하는 것이다. 경계하거나 훈계하는 내용이다 보니 쉽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말들이 많고, 더러는 표현이 신랄한 것들도 있다. 명쾌한 비유(譬喩)를 쓰기도 하고,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뜻이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구절을 대구(對句)로 엮어내기도 한다. 어찌 보면 선비의 기도문 같기도 한 잠은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마음의 소리이다. 우리 선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위로하거나 잘못을 바로잡던 그 마음의 소리가 오늘날까지 전해지면서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다. 이 책은 가장 깊은 내면의 소리를 적었다는 점에서 일반 명상집 성격이 있지만 고통의 원인을 짚어 주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바른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 더 두드러진다. 새로운 다짐과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실어 주는 특징이 있다. 침을 맞는 것이 아프지만 아픈 줄을 알면서도 침을 맞는 것은 그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막을 수 있어서이다. 이를 알고 선인들의 따가운 경계의 말을 달갑게 받아들인다면 현재 나의 문제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림과 함께하는 유학(儒學) 명상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고전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전 작품 가운데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글들을 문체별, 주제별로 엮어내는 고전작품선집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성과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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