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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발견한 침뜸봉사의 기회

2016-12-30 조회 619


[건강나눔터 봉사체험담]


서점에서 발견한 봉사의 기회

박기종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포인트’라는 책을 보게 됐습니다. 처음 본 책이 눈에 들어오기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그 책을 펴보게 됐습니다. 눈에는 들어왔지만 사기에는 뭔가 망설여졌습니다. 괜찮기는한데 나와는 별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하지만 첫 느낌은 ‘책이 참 잘 만들어졌다’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바쁘게 살면서도 그 책이 계속 머리 속에 맴돌았고 며칠 더 있다가 결국 서점에 다시 가서 그 책을 사게 됐습니다. 잘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계속 봐야 한다는 느낌에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이해가 되는 부분부터 보자는 마음으로 한주, 두주 흘렀지만 더 이상 진도를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책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게 됐는데, 그 전화번호가 바로 허임기념사업회 전화번호였습니다. 궁금한 것을 물었더니 토요일에 한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잘됐다 싶어서 얼른 약속을 잡고 질문할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직접 방문을 해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하던 중에 지금 이곳에서 침과 뜸 교육을 하고 있다는 그 말에 갑자기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그래 이거야" 뭔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꼭 배워야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그치듯이 되물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왜, 무엇을, 어떻게 교육을 하는지... 제가 갑자기 약간의 흥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모습을 하시면서 지금은 침뜸학교 2기 수강생들이 수강을 듣고 있어서 내년이나 돼야 3기 수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실망은 했지만 이대로 시간을 보내기는 아깝다는 마음에 그러면 2기 수업에 참관을 해도 되겠느냐고 부탁을 했고 그렇게 어렵사리 토요일 여의도에서 하는 수업에 참관을 해보면서 반드시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됐습니다. 그렇게 3기로 등록을 해서 1년여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수료를 했습니다.
침뜸학교 수료를 하고 나서 봉사실에서 봉사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지금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봉사라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서 단편적인 것이 아닌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속성과 또 아픈 사람에게 인술로 대가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울러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의 연세가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연배이면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들에게 침과 뜸을 해 주시면서 마음에 위안까지 주시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쉽지 않은 일들을 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매주 받게 됩니다.
실존 철학자 "마틴 하이데거"는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 던져진 존재로서 무엇에 의하여, 무엇을 위하여 사느냐에 따라 그 존재의미와 가치가 규정 된다고 했습니다.
의로운 일에 그것도 무보수로 봉사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치 있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건강나눔터 봉사실에서 봉사하시는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2016년11월 <사랑나눔소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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