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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천하제일 침의(鍼醫), 허임’ 5월의 역사인물 선정

2020-04-30 조회 1350


 

 

 

 

우리나라 최초의 침구 전문 의학서 ‘침구경험방’ 집필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5월의 역사인물로 조선 제일의 침의이자 동아시아 침술서의 교과서로 불린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을 저술한 허임을 선정했다.


이달의 역사인물 포스터 (5월)


29일 시에 따르면, 허임(許任, 1570~1647 추정)은 조선 중기에 활동했던 의관으로, 뛰어난 침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침구(鍼灸) 전문 의학서인 ‘침구경험방’을 집필하며 침술의학의 보급에 힘쓴 인물이다.

허임이 침술을 배우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편찮으신 어머니의 침술 값을 제대로 낼 형편이 못되어 이를 대신하기 위해 의원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 침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광해군을 호종한 허임은 왜란 이후 내의원 침의가 되어 당상관까지 올랐으며, 인조 임금 당시 공신(功臣)에 녹훈됐다.

허임은 말년에 공주 부전동(現 우성면 내산리)으로 내려와 정착했는데, 이는 왜란 중 광해군이 공주에 80여일을 체류하면서 허임 역시 공주에 머물렀을 것으로 여겨진다.

공주로 내려온 허임은 자신의 경험을 집대성한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과 ‘동의문견방(東醫聞見方)’을 펴냈다.

특히 ‘침구경험방’은 우리나라 최초의 침구 전문 의학서로 현재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침구학의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는 현재 허임의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허임의 제자로서 내의원 침의로 활동했던 최우량(崔宇量, 1599~1671)의 후손들도 함께 살고 있다.

이곳에는 ‘침구경험방’ 집필지 기념 비석이 있어 허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인근의 한천리에는 허임의 묘소가 있다.

김정섭 시장은 “힘없는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했던 허임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의 역사인물로 허임을 선정했다”며, “5월 말 허임 묘소에서 제향을 지내고, ‘조선 제일의 침의, 허임’이라는 주제의 학술제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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