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의 역사인물 허임 선생 2017년 12월1일 청와대 입성 ㅎ~^^

허임기념사업추진위(위원장 조병진) 청와대  관람 중에 박수현 대변인 출연「허임-조선의 침구사」책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의원 시절 국회에서 '허임 조명 세미나'도 주관하신 바 있어 각별히 반가웠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부대변인 지냈던 김정섭 전 공주시장 후보의 안내로 이루어졌다. 김정섭 전 부대변인 또한 얼마전「공주의 역사인물 이야기」라는 책을 펴내면서 허임 선생을 살뜰이 소개했다.

일행은 이어서 창덕궁 탐방까지 했다. 

이 추운 겨울에 왠 탐방이냐고요?

☞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슈~ㅇ☞

임진왜란으로 경복궁도 창덕궁도 불에 타버리고 한양도성이 온통 파괴되어 있던 1593년. 

대략 20대 중반의 허임(1570년생?)은 다섯살 적은 광해군(1575년생)을 해주에서 침으로 치료하고 그를 수행, 초겨울 이맘 때 함께 한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폐허가 된 도성을 뒤로 하고 찬바람 맞으며 남쪽으로 행군. 음력 12월1일 엄동설한 공주에 도착했다. 

광해군이 이끄는 분조정은 전란으로 무너져 가던 나라를 추스리는 활동을 공주를 거점으로 펼쳐나갔다. 광해군을 지근으로 수행한 종군 침의 허임은 군민을 일선에서 치료했다.

선조 광해군 인조 때까지 내의원 침의로 활동한 허임은 이때의 인연으로 50대에 공주로 귀촌했다.

이번에 그 자취를 더듬어 보자는 취지였다. 

창덕궁 안내해 주신 어인원 우리궁궐길라잡이께서 허임의 아버지  허억봉 악사가 근무했던 장악원의 위치(을지로입구)까지 확인하여 설명해 주는 등 맞춤해설을 해주셨다.

역사를 발굴하고 뜻을 기리는 일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감사 ...